오늘의 물음 물음의 계보 · Day 291

나의 짧은 생이 지나가도 세계는 무심히 이어진다면, 이 짧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전 세대는 기억되지 않고, 뒤에 올 세대도 그 다음 세대에게 기억되지 못하리라.
처음 물은 이 전도서의 저자 (코헬렛)
앞선 세대도 뒤이을 세대도 끝내 잊힌다는 전도서의 시선은, 개인의 유한함을 망각이라는 더 깊은 유한함 속에 놓는 오래된 위로의 한 형태였다. 스토아 철학도 개인을 우주의 거대한 흐름 속 한 부분으로 보아, 죽음을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로 담담히 받아들이라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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