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렇게 있게 한 어떤 조물주도 명령자도 없다면, 지금의 나는 누구의 뜻도 아닌 오직 스스로 그러함(自然)으로 여기 있는 것인가?
만물은 저마다 스스로 생겨날 뿐, 그것을 내보낸 주재자는 따로 없다.
처음 물은 이 곽상
이 물음은 도가 안에서 "만물의 근원"을 두고 갈렸다. 노자는 만물이 도(道)에서 나온다 했고, 왕필은 그 도를 "무(無)"라는 근원으로 풀어 모든 것이 무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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