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나타나자마자 쓸려가는 강이라면, 무엇을 붙잡아 두려는 마음은 어디에 딛고 서는가?
생겨나는 모든 것은 하나의 강, 그 세찬 물살이다.
처음 물은 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만물을 강물로 본 아우렐리우스의 시선은 헤라클레이토스의 흐름을 스토아 윤리로 이어받은 것이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흐름을 세계의 형이상학적 진실로 보았다면, 아우렐리우스는 그 진실을 삶의 태도로 옮겼다 — 흘러갈 것을 붙잡지 않는 평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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