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물음 물음의 계보 · Day 242

삶의 어느 화려한 순간도 그 뒤에 무엇이 올지 알 수 없다면, 한 사람의 삶이 행복했다고 말하는 일은 그 삶이 온전히 끝난 뒤에야 가능한 것인가?

죽어야 할 인간이라면, 아무 고통 없이 삶의 끝을 넘어서기 전에는 누구도 행복하다 부르지 말라.
처음 물은 이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의 코로스
"끝을 보라"는 이 경구의 뿌리는 현자 솔론에게 있지만, 소포클레스는 그것을 무대 위 한 인간의 몰락으로 살아 있게 만들었다. 가장 높던 오이디푸스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운명의 역전(페리페테이아)은, 인간의 오만(휘브리스)을 경계하는 그리스 비극의 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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