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물음 물음의 계보 · Day 327

사랑은 이유를 댈 수 없어도 옳은가, 아니면 이유 없는 사랑은 미덥지 못한가?

가슴에는 이성이 알지 못하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
처음 물은 이 블레즈 파스칼
파스칼이 "가슴의 이유"를 말한 것은, 사랑과 앎의 관계를 두고 스피노자와 정반대 편에 선 것이다. 스피노자가 참된 사랑을 이해의 열매로 본 반면, 파스칼은 이성이 닿지 못하는 마음의 질서를 인정했다. 이 갈림은 계몽주의와 낭만주의의 오랜 다툼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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