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물음 물음의 계보 · Day 26

이름이 가리키는 자리와 실제 나의 모습이 어긋나 있지는 않은가?

반드시 이름을 바로잡겠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처음 물은 이 공자(孔子)
공자는 정치를 맡으면 무엇부터 하겠냐는 물음에 "이름을 바로잡겠다(正名)"고 답했다. 임금이 임금이라는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아비가 아비답지 못할 때 세상이 어지러워진다는 것이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 자리에 마땅히 담겨야 할 실질(實)을 부르는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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