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물음 물음의 계보 · Day 123

부모를 향한 애도의 길이는 예법으로 정할 수 있는가, 마음이 다할 때까지인가?

자식은 태어나 삼 년이 지나서야 부모의 품을 벗어난다. 재여는 제 부모에게 삼 년의 사랑을 지녔던가?
처음 물은 이 재여(공자의 제자)가 묻고, 공자가 반박함
재여와 공자의 이 논쟁은 유가 안에서 끝없이 되풀이됐다. 순자는 예(禮)가 감정을 다스리는 형식이자 절도라며 삼년상을 옹호했고, 묵자는 정반대로 후한 장례와 긴 상례가 재물과 생업을 축내는 낭비라며 짧은 상례를 주장해 유가와 정면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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