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물음 물음의 계보 · Day 192

내 힘으로 도무지 바꿀 수 없는 일을, 원망 없이 마치 제 운명인 듯 편안히 받아들이는 일은 어떻게 가능한가?

어쩔 수 없음을 알고 그것을 명(命)처럼 편안히 여기는 것, 이것이 덕의 지극함이다.
처음 물은 이 장자 (장주)
이 물음은 "명(命)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두고 동아시아 사상을 갈랐다. 공자는 하늘의 명을 알고 삼가 순응하라 했지만, 장자는 순응을 넘어 명과 하나 되는 "안명"으로 밀고 나갔다 — 슬픔도 기쁨도 그 큰 흐름 앞에서 스며들 틈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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