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
불이선란도 — 김정희 (추사)
불이선란도 김정희 (추사) · 19세기, 조선 후기 · 개인 소장 Public Domain 원본 보기 ↗

불이선란도

Orchid (Buliseonrando)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마른 붓 몇 획의 난초가 어찌 화면 가득한 글보다 깊을까"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김정희는 메마른 붓으로 난초 한 포기를 성기게 친 뒤, 빈 자리를 글로 가득 채웠습니다. 유배지에서, 잘 그리려는 마음을 버리고 마음 가는 대로 친 난이라 적었지요. 잎은 흐트러진 듯하나 어느 하나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나는 이 그림에서, 오래 갈고닦은 사람만이 비로소 힘을 뺄 수 있다는 걸 봅니다. 서툼처럼 보이는 그 자유는 수십 년 절제의 끝에 오는 경지입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래 잘하려고만 애쓰던 일 하나에서, 오늘은 의식적으로 힘을 한 번 빼보세요.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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