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5
후미(물굽이) — Kuroda Seiki
후미(물굽이) Kuroda Seiki · 일본, 20세기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원본 보기 ↗

후미(물굽이)

Inlet by Kuroda Seiki (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조용히 굽어든 바닷가 물굽이는 어떤 마음을 닮았는가"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구로다 세이키의 이 그림은 바다가 육지로 조용히 파고든 물굽이를 담았다. 일본에서 나고 서양 화법을 익힌 그의 붓이 잔잔한 물가에 머물렀다. 나는 여기서 사나운 바다가 아닌 품 안의 물을 그린 시선을 본다. 물굽이는 거센 파도가 안으로 들어와 잦아드는 자리다. 큰 바다도 육지에 안기면 잔잔해진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 거칠게 몰아치던 감정도 누군가의 품이나 익숙한 자리에 닿으면 가라앉는다. 잔잔함은 약함이 아니라, 받아들여진 뒤의 평온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마음이 사나워질 때 가라앉을 수 있는 나만의 자리 하나를 정해두자.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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