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250 조
채근담 제 250 조後集
進步處便思退步,庶免觸藩之禍;著手時先圖放手,才脫騎虎之危。
진보처변사퇴보, 서면촉번지화; 착수시선도방수, 재탈기호지위.
나아가는 자리에서 곧 물러설 것을 생각하면 뿔이 울타리에 걸리는 화를 면하고, 손을 댈 때에 먼저 손 뗄 것을 도모하면 비로소 호랑이 등에 올라탄 위태로움에서 벗어난다.
밀고 나아갈 때 이미 물러설 자리를 헤아려 두면 뿔이 울타리에 걸린 양처럼 오도 가도 못하는 화를 면하고, 일을 시작할 때 이미 그만둘 지점을 그려 두면 호랑이 등에 올라 내리지도 못하는 위기를 피한다. 홍응명은 나아감과 시작 속에 이미 물러남과 끝을 품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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