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형제가 같은 부모 아래 자라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 재능 있고 위태로운 동생을 형과 가족은 사랑하면서도 끝내 이해하지도 구하지도 못한다. 온전히 알 수 없고 붙들 수 없는 이를, 그럼에도 계속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가 던진 물음
나는 사랑하는 이를 다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를 사랑하기를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고전의 답 · 원문
For now we see through a glass, darkly; but then face to face
📜 고전의 답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볼 것이다.
💡 한 줄 요약
바울은 우리가 지금은 흐린 거울로 보듯 서로를 희미하게밖에 알지 못한다고 했다.
📝고전이 답하다
바울은 우리가 지금은 흐린 거울로 보듯 서로를 희미하게밖에 알지 못한다고 했다. 가족조차 그렇다. 나는 한집에서 자란 형제를, 평생을 함께한 이를 다 알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가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길로 갈 때, 우리는 그를 다 이해하지도 구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사랑하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해가 사랑의 조건이라면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나는 다 알지 못한 채로도 곁에 있기를, 구하지 못하더라도 사랑하기를 택한다. 사랑은 이해의 완성이 아니라, 이해 너머까지 남는 마음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이해되지 않는 가까운 이를 향해, 이해하려 애쓰기 전에 그저 곁에 있어주는 하루를 보내보라.
📖 고전 출전:
고린도전서 13장.
킹제임스 등 PD 영역본 참조,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