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 of the G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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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s
Icarus
Ἴκαρος
THE MYTH
뛰어난 장인 다이달로스는 미궁에 갇히자, 새의 깃털을 밀랍으로 이어 붙여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하늘로 달아날 날개를 만들었다. 떠나기 전 그는 아들에게 단단히 일렀다. "너무 낮게 날면 바다 물기에 깃이 무거워지고,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기에 밀랍이 녹는다. 반드시 그 사이로만 날아라." 처음엔 아버지를 따르던 이카로스는, 하늘을 나는 기쁨에 취해 점점 더 높이 솟구쳤다. 태양에 가까워지자 밀랍이 녹아 깃털이 하나둘 흩어졌고, 그는 바다로 떨어졌다. 지나침을 경계하라던 아버지의 말은, 가장 황홀한 순간에 잊히고 말았다.
THE SYMBOL
도취가 지워버린 중용 —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길을 잃은 날개.
THE WORD IT FATHERED
이카로스의 날개 (Icarian)
분수를 넘어선 야망이 부른 추락의 상징 ATTESTED
Ἴκαρος → 서양 문학의 관용 표현. "이카로스의 날개"는 제 한계를 넘어선 야망을 뜻하며, 형용사 Icarian으로도 쓰인다
ONGO'S REFLECTION
다이달로스의 경고는 낮게도 높게도 날지 말라는 것 — 곧 중용이었다. 이카로스를 떨어뜨린 것은 날개의 결함이 아니라, 더 높이 오르고 싶은 도취였다. 성취의 기쁨이 가장 클 때가, 실은 경고의 말이 가장 쉽게 잊히는 순간이다. 날아오르되, 자신을 지탱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는 일 — 그것이 비행과 추락을 가른다.
THE EASTERN MIRROR
過猶不及(과유불급) —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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