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말 우라노스
신들의 말태초
우라노스
Οὐρανός · Uranus
우라노스
낳은 말 → uranium (우라늄)
가이아가 홀로 낳은 첫 아들은 별이 총총한 하늘, 우라노스였다. 그는 대지를 온통 뒤덮으며 어머니이자 짝인 가이아 곁에 머물렀다. 그러나 우라노스는 자식들이 자기 자리를 넘볼까 두려워하여, 그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짓눌렀다. 숨 막힌 가이아는 막내 크로노스에게 도움을 청했고, 크로노스는 아버지의 지배를 끝내고 하늘과 땅을 갈라놓았다. 그 순간 하늘은 저 높이 물러나고, 비로소 그 사이에 세계가 들어설 자리가 생겼다. 첫 세대의 권력은 그렇게 다음 세대로 넘어갔다 — 억누르는 힘은 언젠가 밀려난다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의 첫 장이었다.
자식을 억누르다 끝내 밀려난 첫 하늘 — 세대 교체의 원형.
uranium (우라늄) 우라늄(원소) 정설
Οὐρανός(하늘) → 천왕성 Uranus → 1789년 발견된 원소 uranium이 그 행성의 이름을 땄다
우라노스는 자식이 자기 자리를 넘볼까 두려워 그들을 억눌렀고, 바로 그 두려움 때문에 밀려났다. 누르는 손은 결국 눌린 것의 반발을 부른다. 하늘이 한 걸음 물러서자 비로소 세계가 숨 쉴 틈이 생겼듯, 움켜쥔 것을 놓을 때에야 다음이 들어설 자리가 열린다.

⚡ 이 신화, 오늘의 카드로 보내기

✓ 링크 복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