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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은 원래 Googol이었다

10의 100승 — 1938년 9살 소년이 만든 단어

2026-05-06 · 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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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Google은 원래 "Googol"이었다 — 10의 100승을 가리키는 수학 용어. 1996년 스탠퍼드 박사 과정 학생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이 이 이름을 도메인 등록하려다 철자를 잘못 입력해 google.com을 등록했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다룬다"는 의도는 같았기에 그대로 굳었다. Googol은 1938년 수학자 에드워드 카스너의 9살 조카 밀턴 시로타가 만든 단어.

1938년, 9살 소년의 작명

컬럼비아 대학 수학자 에드워드 카스너(Edward Kasner)는 1938년 책을 쓰며 "10의 100승"이라는 거대한 수에 이름이 필요했다. 그의 조카 밀턴 시로타(Milton Sirotta, 9세)에게 이름을 물었더니 "Googol"이라 답했다. 카스너는 그대로 채택. 그 후 수학자들이 "Googolplex(10^Googol)"까지 만들었다.

1996년, 도메인 입력 실수

1996년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이 검색엔진 프로젝트 "BackRub"의 새 이름을 모색 중. "엄청난 정보 처리"라는 의도로 Googol을 후보로 올렸는데, 룸메이트가 도메인을 검색하다 "google.com"으로 잘못 친 것을 발견. 마침 사용 가능. 그대로 등록.

구글링이라는 동사

2006년 옥스퍼드·메리엄-웹스터 사전이 "google"을 동사로 등재. "검색하다"의 일반어가 됐다. 한 회사 이름이 동사가 되는 사건은 매우 드물다(Xerox, Hoover, Photoshop 정도). 잘못된 철자가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단어 중 하나가 된 셈.

한자로 보는 무한

"無(무)"는 사람이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춤추는 모양 → "없음·없을 수 없을 만큼 많음"의 양면 의미. 무한·무수·무궁 모두 같은 글자. Googol(10^100)은 우주의 원자 수보다 많다 — "무"의 동양적 직관과 정확히 같은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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