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6
책거리 여섯 폭 병풍 — 작자 미상
책거리 여섯 폭 병풍 작자 미상 · 19세기 말, 조선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원본 보기 ↗

책거리 여섯 폭 병풍

BN-UV163 KOREAN 750RV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책과 물건을 빼곡히 쌓아 그린 병풍은 무엇을 바라는 마음일까"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책과 문방구를 여섯 폭에 가득 그린 책거리 병풍이다. 책이 귀하던 시절, 사람들은 책을 그림으로라도 곁에 두고 싶어 이런 병풍을 펼쳤다. 실물을 다 갖추지 못하니 그림으로 마음을 달랜 것이다. 나는 이 빼곡함에서 동경을 본다. 갖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그려 벽에 두는 마음은 허세가 아니라 지향이다. 무엇을 곁에 두고 싶어 하는가가 곧 그 사람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다. 책으로 둘러싸이길 바란 마음은 결국 그런 사람이 되려는 다짐이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되고 싶은 모습을 상징하는 물건 하나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어, 매일 그 지향을 떠올린다.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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