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30
여름 산수
Summer Landscape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무성한 여름 산을 먹빛 하나로 그려낸 까닭은 무엇일까"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일본에서 1844년에 그려진 여름 산수다.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한여름을 화려한 색이 아니라 먹의 농담만으로 그려냈다. 색을 버리고도 여름의 무성함과 깊이가 고스란히 살아난다. 나는 이 절제에서 표현의 본질을 본다. 많은 색과 말을 동원해야 풍성해지는 것이 아니다. 먹 하나로 사철을 그리듯, 가진 것이 적어도 다룰 줄 알면 충분히 깊어진다. 도구의 적음을 탓하기 전에 그것을 부리는 솜씨를 먼저 돌아볼 일이다. 적은 것으로 깊이를 내는 것이 진짜 솜씨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표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도구보다 다루는 솜씨를 먼저 점검한다.
墨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