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8

맑은 일 — 좋고 싫음 없이 하는 일

바가바드 기타 18장 23절
기원전 2세기경 편찬(서사시 전승)
원문
नियतं सङ्गरहितमरागद्वेषतः कृतम् (niyataṁ saṅga-rahitam arāga-dveṣataḥ kṛtam)
📜 구절

마땅한 일을 매달림 없이, 좋고 싫음에 휘둘리지 않고, 열매를 바라지 않으며 하는 것 — 이것이 가장 맑은 결의 행위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좋아하는 일만 골라 하고 싫은 일은 미루며, 그 호오(好惡)에 하루를 통째로 내주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옛 스승은 가장 맑은 행위를 "좋고 싫음(rāga-dveṣa)에 휘둘리지 않고 함"으로 정의한다. 나는 하루의 방향을 대개 호오가 정한다 — 끌리는 일엔 달려들고 싫은 일엔 늑장을 부린다. 그렇게 나는 감정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가 된다. 맑은 행위란 좋고 싫음을 없애는 게 아니라, 그것이 행위의 주인이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일이 마땅한가"를 "이 일이 당기는가"보다 앞세우는 훈련이다. 아우렐리우스가 "즐거움이 아니라 본성에 맞는가를 물으라" 한 자리다. 호오를 넘어 마땅함으로 움직일 때, 나는 비로소 내 하루의 주인이 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미루던 싫은 일 하나를, "당기지 않지만 마땅하니까" 먼저 처리해보라.

📖 출전: 바가바드 기타 18장 23절. 산스크리트 원전 + Arnold/Besant(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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