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3

한 나무 위의 두 마리 새

리그베다 1권 164장 20절
기원전 1500~1200년경(구전 전승)
원문
द्वा सुपर्णा सयुजा सखाया (dvā suparṇā sayujā sakhāyā)
📜 구절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두 마리 새가 벗으로 얽혀 한 나무에 깃들었다. 하나는 달콤한 열매를 먹고, 다른 하나는 먹지 않고 다만 바라본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늘 열매를 좇아 먹기만 하는가, 아니면 그런 나를 조용히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나를 아는가?

📝오늘의 해석

한 나무에 두 마리 새가 산다 — 하나는 열매를 먹느라 바쁘고, 하나는 먹지 않고 그저 지켜본다. 시인은 이것으로 우리 안의 두 자리를 그린다. 하나는 기쁨과 슬픔을 맛보며 사는 나, 하나는 그 모든 것을 한 발 떨어져 바라보는 나. 화가 치밀 때 "지금 내가 화가 났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그 순간, 바라보는 새가 깨어난다. 삶에 온전히 먹으며 살되, 가끔은 지켜보는 새의 자리로 옮겨 앉을 줄 아는 것 — 거기에 자유가 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감정이 크게 흔들리는 순간, 딱 한 번 "지금 나는 ___하고 있구나"라고 지켜보는 새의 눈으로 나를 불러보라.

📖 출전: 리그베다 1권 164장 20절. 산스크리트 원전 + Griffith(1896,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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