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유래 #15
행동 표현
부랴부랴
매우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부리다(서두르다)의 반복 강조형, 급함을 두 번 겹쳐 강조
✍️ ONGO · 2026-04-06 · 5분 읽기
01

어원 이야기

시대
급한 발걸음 속에서

"부랴부랴"는 "부리다"라는 동사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리다"는 중세 한국어에서 "서두르다", "급히 움직이다"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이 "부리다"에서 어간 "부리"가 "부랴"로 변하고, 이것을 두 번 반복하여 "부랴부랴"가 되었습니다. 한국어에는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하여 의미를 강조하는 문법적 특성이 있는데, "부랴부랴"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 번 "부랴"만으로는 부족한, 정말이지 발에 불이 붙은 듯한 급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두 번을 겹친 것입니다. 소리만 들어도 허겁지겁 뛰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한국어에는 이런 반복형 부사가 매우 풍부합니다. "살금살금", "두근두근", "반짝반짝" 등 소리와 의미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표현들입니다. 이런 반복형은 단순히 의미를 강조할 뿐 아니라, 그 행동의 리듬감까지 전달합니다.

02

의미의 변화

1
원래 의미
부리다 — 서두르다, 급히 하다
2
파생 의미
부랴 — 서두르는 모양새, 이를 반복하여 급박함 극대화
3
현대 사용
매우 급히 서둘러 무언가를 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03

이렇게 쓰여요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옷을 입고 뛰어나갔다.

비가 쏟아지자 부랴부랴 빨래를 걷었다.

마감 시간에 쫓겨 부랴부랴 보고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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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랴부랴: "불이야 불이야"에서 시작된 다급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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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관련 단어

허둥지둥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며 서두르는 모습의 부사
허겁지겁
매우 급하고 정신없이 서두르는 모양
급히
서두른다는 뜻의 기본적 부사
05

기억 장치

"부리(서두르다)"를 두 번 반복 → "부랴부랴". 급해서 같은 말을 두 번이나 한다고 생각하세요.

"두 번 서두르면 한 번 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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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다
전혀 엉뚱하고 뜬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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