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Origins #86
속담
꿩 대신 닭
꼭 맞는 것이 없을 때 비슷한 것으로 대신함
설날 떡국 국물을 본래 꿩으로 냈는데, 꿩이 귀할 때 닭으로 대신한 데서 유래
✍️ ONGO · 2026-06-06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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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이야기

Era
설을 앞둔 옛 부엌의 떡국 솥에서

"꿩 대신 닭"은 설날 떡국에서 비롯된 속담으로 전해집니다. 본래 우리 조상들은 새해 첫날 먹는 떡국의 국물을 꿩고기로 우려냈습니다. 꿩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깊어 떡국의 맛을 결정짓는 귀한 재료였지요. 고명으로도 꿩고기를 올려 정성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꿩은 산에서 직접 잡아야 하는 사냥감이라 늘 넉넉히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꿩을 못 구하는 집에서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기르던 닭으로 국물을 냈습니다. 꿩만은 못해도 닭 역시 비슷한 새이니, 아쉬운 대로 그 자리를 메운 것이지요. 여기서 "꿩 대신 닭", 곧 "원하던 것이 없을 때 비슷한 것으로 대신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꿩과 닭은 둘 다 꿩과(科)에 속하는 가까운 새입니다. 그래서 닭이 꿩의 대용이 된 것은 단순한 형편 때문만이 아니라, 실제로 맛과 성질이 통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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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변화

1
원래 의미
떡국 국물을 낼 꿩이 없을 때 닭으로 대신한 부엌의 형편
2
파생 의미
가장 좋은 것은 아니나 비슷한 것으로 아쉬운 대로 대체함
3
현대 사용
원하던 것이 없을 때 그에 버금가는 것으로 대신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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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It Is Used

강사가 못 오게 됐지만 꿩 대신 닭으로 영상 강의를 틀었다.

정품이 품절이라 꿩 대신 닭으로 비슷한 제품을 샀다.

주인공이 빠졌으니 꿩 대신 닭이라도 무대를 채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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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Words

떡국
꿩 대신 닭의 유래가 된 설날 음식
차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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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겨자 먹기
마음에 안 차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통하는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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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Hook

설날 떡국 솥에서 꿩이 없어 닭을 넣는 장면을 떠올리면 뜻이 한 번에 잡힙니다.

"꿩이 없는 솥에는 닭이 들어간다. 아쉬움도 한 그릇의 떡국이 된다."

Next Word
주리를 틀다
몹시 심하게 다그치거나 괴롭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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