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병법
›
제 38 조
孫子曰:凡用兵之法,將受命於君,合軍聚衆,交和而舍,莫難於軍爭。軍爭之難者,以迂為直,以患為利。故迂其途,而誘之以利,後人發,先人至,此知迂直之計者也。
손자왈: 범용병지법, 장수명어군, 합군취중, 교화이사, 막난어군쟁. 군쟁지난자, 이우위직, 이환위리. 고우기도, 이유지이리, 후인발, 선인지, 차지우직지계자야.
손자가 말한다. 무릇 군사를 부리는 법에서, 장수가 임금에게 명을 받아 군사를 모으고 무리를 합쳐 적진과 마주하여 머무는 일까지 가운데, 군쟁(軍爭, 유리한 자리를 먼저 다투는 일)보다 어려운 것은 없다. 군쟁이 어려운 까닭은 돌아가는 길을 곧은 길로 삼고 근심거리를 이로움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길을 돌아가면서도 이로움으로 적을 꾀어, 남보다 늦게 떠나고도 남보다 먼저 이른다. 이것이 우직지계(迂直之計), 곧 돌아감과 곧게 감의 이치를 아는 것이다.
자운스의 해석
군쟁이란 유리한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는 다툼인데, 손자는 이것을 가장 어렵다고 한다. 지름길이 늘 가장 빠른 길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돌아가는 길이 곧은 길보다 먼저 닿고, 근심으로 보이던 것이 이로움으로 바뀐다. 급한 마음에 직선만 고집하다 오히려 늦는 일이 삶에도 흔하다. 돌아가는 길의 값을 아는 사람이 결국 먼저 도착한다.
⚔️ 이 한 수, 오늘의 카드로 보내기
✓ 링크 복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