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101 조
채근담 제 101 조前集
生長富貴叢中的,嗜慾如猛火,權勢如烈燄。若不帶些清冷氣味,其火燄若不焚人,必將自爍矣。
생장부귀총중적, 기욕여맹화, 권세여열염. 약부대사청랭기미, 기화염약불분인, 필장자삭의.
부귀한 무리 속에서 나고 자란 사람은 욕심이 사나운 불길 같고 권세가 맹렬한 불꽃 같다. 만약 얼마쯤 맑고 서늘한 기운을 지니지 않으면, 그 불꽃이 남을 태우지는 않더라도 반드시 제 몸을 태우고 말 것이다.
풍족함 속에서 자란 사람의 욕심과 권세는 불길처럼 거세다고 홍응명은 말한다. 그 불이 남을 해치지 않더라도, 얼마쯤의 서늘함으로 다스리지 않으면 끝내 제 몸을 태운다. 뜨거움을 식혀 줄 찬 기운 한 자락 — 가진 것이 많을수록 더 필요한 것은 그 서늘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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