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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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1 조
毋因群疑而阻獨見,毋任己意而廢人言,毋私小惠而傷大體,毋借公論以快私情。
무인군의이조독견, 무임기의이폐인언, 무사소혜이상대체, 무차공론이쾌사정.
여러 사람이 의심한다 하여 자기만의 옳은 견해를 막지 말고, 제 뜻만 고집하여 남의 말을 저버리지 말라. 작은 은혜를 사사로이 베풀려다 큰 원칙을 해치지 말고, 공정한 여론을 빌려 사사로운 감정을 풀지 말라.
자운스의 해석
홍응명은 판단이 흔들리는 네 자리를 짚는다. 다수가 의심한다고 옳은 소신을 접는 것, 제 고집에 남의 말을 막는 것, 작은 인정에 큰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 공정을 핑계로 사감을 푸는 것. 여론과 사사로움 사이에서 중심을 지키는 일이, 생각보다 매일 시험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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