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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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 조
一苦一樂相磨鍊,鍊極而成福者,其福始久;一疑一信相參勘,勘極而成知者,其知始真。
일고일락상마련, 련극이성복자, 기복시구; 일의일신상참감, 감극이성지자, 기지시진.
괴로움과 즐거움이 서로 갈고닦아 그 단련이 지극한 끝에 이루어진 복이라야 그 복이 비로소 오래가고, 의심과 믿음이 서로 따져 물어 그 헤아림이 지극한 끝에 이루어진 앎이라야 그 앎이 비로소 참되다.
자운스의 해석
단번에 얻은 복은 쉬 스러지고, 의심 없이 삼킨 앎은 쉬 흔들린다. 홍응명은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겪어 단련된 복이라야 오래가고, 의심과 믿음을 오가며 벼려진 앎이라야 참되다고 한다. 흔들리며 다져진 것이 결국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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