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지혜 멘탈
그린의 지혜멘탈
어이없는 미스샷 직후, 클럽 탓인가 발밑 잔디 탓인가 바람 탓인가 원인부터 밖에서 찾는다. 입에서는 이미 변명이 반쯤 나와 있다.
화살이 빗나가면 활을 탓하지 말고 자세를 잡은 나를 돌아본다.
고전의 응답
反求諸己(반구저기)
反求諸己(반구저기) —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는다 · 孟子 公孫丑上
맹자는 활쏘기에 빗대 말했다. 활을 쏘는 자는 몸을 바로 한 뒤 쏘고, 맞지 않아도 자기를 이긴 자를 원망하지 않으며 그저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고. 미스샷의 원인을 밖에서 찾는 순간 배움은 멈춘다. 클럽도 바람도 다음 홀에서 그대로일 것이기 때문이다. 자책과 반구저기는 다르다. 자책은 나를 깎아내리고, 반구저기는 나를 가르친다. 원인을 안으로 돌릴 때에만 다음 한 타가 달라진다.
bogey 기준 타수보다 하나 많은 스코어 정설
유령·도깨비 bogey-man에서. 1890년대 영국, 완벽한 가상의 상대와 겨룬 데서 왔다(보기 대령 일화는 [속설]). 그 유령은 결국 어제의 나다

⛳ 이 한 홀, 오늘의 지혜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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