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웨이의 법칙
유래
1967년 멜빈 콘웨이의 논문 「How Do Committees Invent?」 (Datamation). 컴파일러 4개를 만드는 4팀이 있으면, 결과로 나오는 컴파일러는 4단계 구조를 가진다. 시스템 아키텍처가 조직 차트를 거울처럼 비춘다. 단순한 관찰이었지만 이후 모든 소프트웨어 조직 설계의 헌법이 됐다.
의미
API가 지저분한가? 두 팀이 사이가 안 좋다. 코드베이스가 잘 모듈화됐는가? 팀 경계가 명확하다. Amazon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가 작동한 이유 — Bezos의 "two-pizza team" 조직 원리가 시스템 경계와 일치. 콘웨이는 거꾸로도 가능함을 가르쳤다 — 원하는 시스템을 얻으려면 조직부터 그렇게 만들라("Inverse Conway Maneuver").
교훈 — 동양 고전과 만나다
「논어」 안연편: "君子之德, 風. 小人之德, 草. 草上之風, 必偃" —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이다. 바람이 풀 위를 지나가면 풀은 반드시 눕는다. 공자가 가르친 것은 조직의 기풍이 결과를 결정한다는 것. 콘웨이는 그 기풍이 코드까지 침투함을 보였다.
"映(영)"은 해(日) + 중심 영(央) → 빛이 비치는 모습 → 비춤, 반영. 시스템은 조직을 映한다. 거울처럼 — 조직을 보면 시스템이 보이고, 시스템을 보면 조직이 보인다. 둘은 같은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