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 of the Gods Agamemnon
WORDS OF THE GODS트로이아
Agamemnon
Ἀγαμέμνων
Word born → 아가멤논 (Agamemnon)
아가멤논은 그리스 연합군을 이끈 총사령관이었다. 미케네의 왕으로서 수많은 나라의 군세를 하나로 모아 트로이아로 향했으니, 그 자리는 영광인 만큼 무거운 짐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최고의 전사 아킬레우스에게서 명예의 몫을 빼앗아 깊은 원한을 샀고, 그 오만이 아군의 힘을 스스로 갉아먹었다. 십 년의 전쟁 끝에 승리를 거두고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그를 기다린 것은 개선의 환호가 아니라 또 다른 비극이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왕이, 정작 제 집의 문턱에서 무너진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승리가 곧 안녕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오래된 경고로 남았다.
승리하고도 제 집 문턱에서 무너진 왕 — 오만이 갉아먹은 영광.
아가멤논 (Agamemnon) 비극의 대명사로 남은 왕의 이름 ATTESTED
Ἀγαμέμνων → 흔한 영어 낱말로는 남지 않았으나,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아가멤논』을 통해 "승리하고도 파멸한 지배자"의 대명사로 서양 문학에 전한다
아가멤논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으나, 그 힘을 함부로 휘둘러 스스로를 갉아먹었다. 정상에 서 있을 때가, 실은 발밑을 가장 살펴야 할 때다. 밖의 적을 다 물리치고도, 안에서 쌓은 원한 하나에 무너지는 일은 드물지 않다. 이겼다는 사실에 취해 있는 사이, 정작 지켜야 할 관계가 등 뒤에서 식어가지는 않았는지.
驕兵必敗(교병필패) — 교만한 군대는 반드시 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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