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말 하데스
신들의 말올림포스
하데스
ᾍδης · Hades
하데스
낳은 말 → plutocracy (플루토크라시)
형제들이 세계를 나눌 때, 하데스에게는 지하의 저승이 돌아갔다. 그는 죽은 자들의 왕이 되어,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흔들림 없이 질서를 지켰다. 쓰면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는 투구를 가졌기에, 그를 "보이지 않는 자"라 부르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리기를 꺼렸지만, 하데스는 결코 악한 신이 아니었다 — 그는 벌하는 자가 아니라, 모든 생명이 끝내 돌아가는 자리를 지키는 자였다. 땅속의 광물과 씨앗의 부(富)가 그의 것이었기에, "부를 주는 자"라는 뜻의 플루톤(Plouton)으로도 불렸다.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를 아내로 데려가 저승의 여왕으로 삼기도 했다. 죽음을 다스린다 하여 두려운 신이었으나, 그가 지킨 것은 파괴가 아니라 세계가 기대는 마지막 질서였다.
죽음을 다스리되 악이 아닌 — 보이지 않는 지하의 왕, 땅속 부의 주인.
plutocracy (플루토크라시) 금권정치 정설
하데스의 다른 이름 Πλούτων(Plouton, 부를 주는 자) → 로마 Pluto → ploutos(부)에서 plutocracy(금권정치). 명왕성 Pluto의 이름을 딴 원소 plutonium도 같은 뿌리다
하데스는 흔히 악마처럼 오해받지만, 신화 속의 그는 벌하는 자가 아니라 끝을 지키는 자였다. 죽음은 악이 아니라 세계가 기대는 질서의 한 부분이라는 것. 그리고 그 어둠의 땅속에 씨앗과 광물의 부가 잠들어 있다는 것. 끝을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 끝이 있기에 지금이 무게를 얻는다는 사실을 이 오래된 왕은 조용히 일러 준다.
落葉歸根(낙엽귀근) — 잎은 떨어져 뿌리로 돌아간다
🪞 신화의 거울
신화의 거울에서 이 짝 보기 →

⚡ 이 신화, 오늘의 카드로 보내기

✓ 링크 복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