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 of the Gods Saturn
WORDS OF THE GODS로마
Saturn
Saturnus
Word born → Saturday · saturnine (새터데이·새터닌)
사투르누스는 씨 뿌림과 농경을 관장하는 로마의 신으로, 그리스의 크로노스와 하나로 여겨졌다. 로마인은 그가 다스리던 아득한 옛날을 "황금시대"라 불렀으니, 그때는 아무도 굶주리지 않고 다툼도 없이 대지가 절로 열매를 내주었다고 전한다. 해마다 겨울이 오면 그를 기리는 축제 사투르날리아가 열렸다. 그동안은 신분의 벽이 잠시 허물어져 주인과 종이 자리를 바꾸고, 사람들은 서로 선물을 나누며 즐거워했다. 이 겨울 축제의 넉넉한 나눔 풍습은, 훗날 세밑의 여러 관습에도 자취를 남겼다. 사투르누스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농경의 지혜와, 풍요를 함께 나누던 옛 시절의 기억을 함께 품은 신이었다.
씨 뿌림과 황금시대의 신 — 풍요를 함께 나누던 겨울 축제의 기억.
Saturday · saturnine (새터데이·새터닌) 토요일 · 음울한 ATTESTED
Saturnus(사투르누스) → 요일 Saturday(토요일)와 행성 토성(Saturn)이 그의 이름을 땄고, 점성술에서 토성의 기운을 두고 saturnine(음울한)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의 축제 사투르날리아(Saturnalia)는 겨울 나눔 풍습에 자취를 남겼다
사투르누스의 황금시대는 무엇이 넘쳐서가 아니라, 가진 것을 함께 나누어 아무도 굶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의 축제가 신분의 벽을 잠시 허물고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었다는 사실이 오래 마음에 남는다. 풍요란 곳간의 크기가 아니라, 나눌 줄 아는 마음의 넉넉함에 가깝다. 뿌린 대로 거두는 밭처럼, 나눈 만큼 돌아오는 것이 사람의 온기다.
鼓腹擊壤(고복격양) — 배를 두드리고 땅을 구르며 태평성대를 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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