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 of the Gods Sisyphus
WORDS OF THE GODS영웅
Sisyphus
Σίσυφος
Word born → Sisyphean (시시피언)
코린토스의 왕 시시포스는 꾀가 많아 죽음마저 두 번이나 속여 넘긴 인물이었다. 신들을 거듭 기만한 대가로, 그에게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형벌이 내려졌다.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리는 일이었다. 그러나 정상에 거의 닿는 순간, 바위는 어김없이 다시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그는 산을 내려가 또다시 바위를 밀어 올리기를, 끝없이 되풀이해야 했다. 아무리 애써도 완성되지 않는 노동 — 그것이 시시포스에게 주어진 몫이었다.
완성되지 않는 노동의 끝없는 반복 — 무의미 앞에 선 인간.
Sisyphean (시시피언) 끝없이 되풀이되는·헛수고의 ATTESTED
Σίσυφος → Sisyphean. 아무리 해도 끝나지 않는 고된 일을 "시시포스의 노동(Sisyphean task)"이라 부른다
시시포스의 바위는 결코 정상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의 하루도 그렇다 — 치운 자리는 다시 어질러지고, 끝낸 일 위로 또 새 일이 쌓인다. 훗날 한 철학자는 이 형벌을 두고, 그럼에도 산을 내려가는 시시포스를 행복한 사람으로 여겨야 한다고 했다. 의미는 완성에 있지 않고, 다시 바위에 손을 대는 그 반복을 제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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