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06
자색 여지도 — 작자 미상
자색 여지도 작자 미상 · 북송, 11세기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원본 보기 ↗

자색 여지도

Bunch of Purple Lychees <span clas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탐스러운 과실 한 송이를 정성껏 그린 마음은 무엇일까"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작자를 알 수 없는 북송의 그림으로, 자줏빛 여지 한 송이를 담았다. 알알이 맺힌 과실의 빛깔과 결을 섬세하게 살려냈다. 중국 회화의 전통에서 나왔으나 그 시선은 어디서나 통한다. 나는 이 그림에서 결실을 바라보는 정성을 본다. 한 송이 열매에도 그것이 맺히기까지의 햇볕과 비와 시간이 담겨 있다. 잘 맺힌 결실은 저절로 온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과정의 끝에 온다. 눈앞의 풍성함만 보지 말고 그 뒤의 긴 시간을 헤아릴 때, 결실은 더 귀하게 다가온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결실을 누릴 때 그 뒤에 쌓인 보이지 않는 시간을 함께 헤아리자.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
← 전체 작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