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85
발묵 산수도(潑墨山水圖) — Sesso
발묵 산수도(潑墨山水圖) Sesso · 무로마치 시대, 15세기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원본 보기 ↗

발묵 산수도(潑墨山水圖)

Hatsuboku landscape by Sesso (British Museum)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먹을 흩뿌려 형상을 만든 그림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이 발묵 산수는 먹을 번지고 흩뿌려 산과 안개를 빚어낸 그림이다. 일본 수묵의 전통에서 나왔으나, 우연과 솜씨가 한데 섞이는 광경은 모두에게 흥미롭다. 나는 여기서 통제와 맡김의 균형을 본다. 화가는 먹을 던지지만 번지는 방향까지 모두 정하지는 못한다. 우연히 번진 자국을 받아들여 산으로 읽어낸다. 사람의 일도 그렇다. 계획대로 되지 않은 자리를 실패로 지우지 않고 새 형상으로 끌어안을 때, 뜻밖의 풍경이 태어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계획에서 벗어난 일이 생기면 지우려 들기 전에, 거기서 살릴 점을 먼저 찾아보자.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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