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4
이갑전로도 (게 두 마리와 갈대)
Korea Work 17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남의 성공을 비는 마음을 어떻게 그림 한 폭에 담아낼 수 있을까"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김홍도의 이 그림은 게 두 마리가 갈대를 무는 모습을 담았다. 전로(傳蘆)는 발음으로 전려(傳臚), 곧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에 오름을 빗댄 것이다. 게의 단단한 껍질은 갑(甲), 즉 으뜸을 뜻한다. 그림 한 폭이 통째로 누군가의 입신을 비는 축원이다. 나는 여기서 옛사람들이 마음을 전하던 방식의 다정함을 본다. 직접 말하지 않고 사물에 빗대어 복을 비는 것은, 받는 이를 위한 은근한 배려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가까운 이의 도전에 거창한 말 대신 진심 어린 응원 한마디를 건넨다.
甲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