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2
경성서교도 (한양 서쪽 교외)
Korea Work 20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지금은 변해 버린 그 자리를, 누군가의 그림만이 기억한다면"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겸재 정선이 그린 이 그림은 18세기 한양 서대문 밖 서교의 풍경을 담았다. 지금의 교남동, 무악동 일대다. 화가가 본 들과 길은 세월에 묻혀 모습을 바꾸었지만, 이 한 폭이 그 땅의 옛 얼굴을 붙들어 두었다. 나는 여기서 기록하는 일의 무게를 본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나, 그 순간을 정성껏 남긴 사람 덕에 사라진 풍경이 되살아난다. 무언가를 그려 두는 일은 시간을 거스르는 가장 조용한 저항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익숙해서 무심히 지나치던 오늘의 한 장면을 글이나 사진으로 남겨 둔다.
郊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