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84
지두산수 (손가락으로 그린 산수) 사
Schildering, AK-MAK-290-G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거친 손길로 그린 선이 오히려 마음을 울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청대 화가 고기패가 손가락으로 그린 열두 폭 산수 중 하나다. 붓의 매끄러움 대신 손가락이 남긴 거친 자국이 산과 물을 이룬다. 다듬어지지 않은 그 선에는 오히려 화가의 손길과 숨결이 그대로 묻어 있다. 거침 속의 진솔함이 주는 울림은 어디서나 통한다. 나는 여기서 다듬지 않음의 미덕을 본다. 너무 매끄럽게 다듬으면 사람의 자취가 지워진다. 조금 거칠어도 진심이 담긴 것이, 흠 없이 매끈하기만 한 것보다 사람의 마음에 오래 남는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완벽하게 다듬으려 미뤄 두었던 일을, 거칠더라도 일단 세상에 내놓아 본다.
拙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