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4

마음이 생각하지 못하되,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케나 우파니샤드 1장 4절
기원전 8~4세기
원문
anyad eva tad viditād atho aviditād adhi | iti śuśruma pūrveṣāṁ ye nas tad vyācacakṣire
📜 구절

그것은 아는 것과도 다르고, 알지 못하는 것 너머에 있다 — 이렇게 우리는 옛 스승들에게서 들었으니, 그들이 우리에게 그것을 일러주었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세상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으로만 나누며, 그 너머의 자리를 아예 잊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우리는 흔히 세상을 두 칸으로 나눈다 —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런데 케나는 근원이 그 두 칸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것은 대상처럼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낯선 미지도 아니다 — 오히려 앎과 모름을 모두 가능케 하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물고기가 물을 "안다"고도 "모른다"고도 하기 어려운 것과 같다. 이 구절은 우리 사유의 틀 자체를 잠시 넓혀준다. 모든 것을 두 칸에 분류하려는 습관을 내려놓을 때, 더 큰 그림이 열린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이건 안다 / 저건 모른다"로 성급히 나누려는 순간, "혹시 그 너머는?"이라고 한 번 물어보라.

📖 출전: 케나 우파니샤드 1장 4절. 산스크리트 원전 + Hume(192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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