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7

모른다 여기는 이가 알고, 안다 여기는 이가 모른다

케나 우파니샤드 2장 3절
기원전 8~4세기
원문
yasyāmataṁ tasya mataṁ mataṁ yasya na veda saḥ | avijñātaṁ vijānatāṁ vijñātam avijānatām
📜 구절

그것을 안다 여기지 않는 이가 실은 알고, 안다 여기는 이는 알지 못한다. 참으로 아는 이들에게 그것은 아직 다 알지 못한 것이요, 모른다는 이들에게는 이미 알려진 것이다.

❓ 오늘의 물음

내 겸손한 "모르겠다"가 오히려 참된 앎의 문이고, 자신만만한 "안다"가 그 문을 닫는 것은 아닐까?

📝오늘의 해석

앞 구절의 역설이 여기서 정점에 이른다 — 모른다 여기는 이가 실은 알고, 안다 여기는 이가 모른다. 이것은 말장난이 아니라 깊은 앎의 성질을 가리킨다. 어떤 진실은 손에 쥐고 "이것"이라 규정하는 순간 빠져나간다. 참으로 깊이 만난 사람일수록 "다 안다"고 못 하고, 그 앞에서 늘 새로 배우는 자리에 선다. 사랑을 오래 한 사람이 "사랑을 다 안다"고 말하지 않듯이. 겸손한 모름은 무지가 아니라, 대상을 살아 있게 붙드는 가장 성숙한 앎의 형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잘 안다고 여기는 사람이나 주제 하나를, "아직 다 모른다"는 눈으로 새로 들여다보라.

📖 출전: 케나 우파니샤드 2장 3절. 산스크리트 원전 + Hume(192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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