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33
벗이 벗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
기원전 1500~1200년경(구전 전승)
원문
यस्तित्याज सचिविदं सखायं (yas tityāja saci-vidaṃ sakhāyaṃ)
📜 구절
벗이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면, 함께 있어도 각자 저 홀로 있는 것과 같다. 참된 말을 나눌 줄 아는 이만이, 곁의 사람과 진정 함께 걷는다.
❓ 오늘의 물음
나는 곁의 사람과 말을 주고받되, 정작 서로의 진심에는 닿지 못한 채 겉돌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함께 있어도 서로의 말을 참으로 알아듣지 못하면, 그건 각자 홀로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시인은 진짜 함께함이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말이 통하는 데 있음을 안다. 나는 종종 가장 가까운 사람과 가장 겉도는 대화를 한다. 같은 말을 쓰면서도 서로 다른 것을 뜻하고, 듣는 척하면서 실은 흘려보낸다. 참된 말을 나눈다는 건 정보를 주고받는 게 아니라, 서로의 속을 열어 보이는 일이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는 함께가 아니다. 마음이 오갈 때 비로소 우리는 같은 길을 걷는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가까운 사람과, 정보 전달이 아니라 진짜 마음을 여는 대화 한 번을 일부러 만들어보라.
📖 출전:
리그베다 10권 71장 6절.
산스크리트 원전 + Griffith(1896,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