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36

겉으로 드러난 번뇌는, 고요한 살핌으로 녹는다

요가수트라 2장 11절
기원후 2~4세기(파탄잘리)
원문
ध्यानहेयास्तद्वृत्तयः (dhyāna-heyās tad-vṛttayaḥ)
📜 구절

겉으로 일어난 번뇌의 물결은, 고요한 살핌(dhyāna)으로 차차 가라앉힐 수 있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번뇌를 억지로 밀어내려 하는가, 아니면 가만히 지켜봄으로 가라앉히는가?

📝오늘의 해석

디야나(dhyāna)는 √dhyai "깊이 살피다"에서 온 "고요한 관조"다. 헤야(heya)는 "덜어낼 수 있는 것". 파탄잘리는 번뇌를 두 층으로 본다. 씨앗으로 잠든 것은 더 깊은 지혜로 태워야 하지만, 지금 겉으로 일어난 물결은 고요한 살핌만으로도 가라앉는다. 여기에 역설이 있다 — 번뇌를 이기는 길은 그것과 싸우는 게 아니라 지켜보는 것이다. 밀어내려 애쓸수록 물결은 커진다. 그러나 판단 없이 가만히 바라보면, 관찰당한 감정은 제풀에 힘을 잃는다. 지켜봄 자체가 이미 자유의 시작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번뇌가 일면, 없애려 애쓰지 말고 "화가 오르네", "불안이 지나가네" 하며 이름 붙여 지켜만 보라.

📖 출전: 요가수트라 2장 11절. 산스크리트 원전 + Woods(1914,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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