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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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조
故用兵之法,十則圍之,五則攻之,倍則分之,敵則能戰之,少則能守之,不若則能避之。故小敵之堅,大敵之擒也。
고용병지법, 십즉위지, 오즉공지, 배즉분지, 적즉능전지, 소즉능수지, 불약즉능피지. 고소적지견, 대적지금야.
그러므로 군사를 부리는 법은, 열 배면 포위하고, 다섯 배면 공격하며, 두 배면 나누어 치고, 맞먹으면 능히 싸우며, 적으면 능히 지키고, 미치지 못하면 능히 피한다. 그러므로 적은 병력으로 굳게 버티기만 하면, 결국 강한 적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자운스의 해석
손자는 힘의 크기에 따라 취할 태도가 다르다고 못 박는다. 열 배면 에워싸고, 맞먹으면 싸우고, 모자라면 피하라. 특히 마지막이 서늘하다. 열세인데도 오기로 버티기만 하면 결국 사로잡힌다는 것. 물러섬은 비겁이 아니라 계산이다. 이길 수 없는 판에서 자존심만으로 버티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스스로를 사로잡히게 두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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