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War No. 58
ART OF WAR No. 58孫子 · 地形
知吾卒之可以擊,而不知敵之不可擊,勝之半也;知敵之可擊,而不知吾卒之不可以擊,勝之半也;知敵之可擊,知吾卒之可以擊,而不知地形之不可以戰,勝之半也。故知兵者,動而不迷,舉而不窮。故曰:知彼知己,勝乃不殆;知天知地,勝乃可全。
지오졸지가이격, 이부지적지불가격, 승지반야; 지적지가격, 이부지오졸지불가이격, 승지반야; 지적지가격, 지오졸지가이격, 이부지지형지불가이전, 승지반야. 고지병자, 동이불미, 거이불궁. 고왈: 지피지기, 승내불태; 지천지지, 승내가전.
내 병사가 칠 만함은 알아도 적이 칠 수 없는 상대임을 모르면 이길 확률은 절반이요, 적이 칠 만함은 알아도 내 병사가 칠 수 없음을 모르면 이길 확률도 절반이며, 적이 칠 만하고 내 병사도 칠 만함은 알아도 지형이 싸울 수 없는 곳임을 모르면 이길 확률 또한 절반이다. 그러므로 병법을 아는 자는 움직여도 헤매지 않고 일으켜도 막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겨도 위태롭지 않고,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이김이 온전할 수 있다고 한다.
지피지기의 확장판이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아는 것만으로는 아직 절반이라는 것. 여기에 하늘의 때와 땅의 조건까지 알아야 비로소 온전한 승리에 이른다. 앎은 하나가 빠져도 절반으로 떨어진다. 나, 상대,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판 — 이 셋을 함께 볼 때 판단은 헤매지 않는다. 자신과 상대만 보고 조건을 놓치는 순간, 이길 싸움도 반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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