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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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
文章做到極處,無有他奇,只是恰好;人品做到極處,無有他異,只是本然。
문장주도극처, 무유타기, 지시흡호; 인품주도극처, 무유타이, 지시본연.
문장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달리 기이한 것이 없이 다만 꼭 알맞을 뿐이고, 인품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달리 특별한 것이 없이 다만 본래 그러할 뿐이다.
ONGO'S REFLECTION
최고의 글은 기발한 것이 아니라 꼭 알맞은 것이고, 최고의 사람됨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홍응명은 말한다. 극에 이른 것은 오히려 꾸밈이 없다. 애써 남달라 보이려는 데서 어색함이 나고, 힘을 뺀 자리에서 완성이 드러난다. 무르익음의 표시는 화려함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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