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No. 111
CAIGENTAN No. 111前集
市私恩,不如扶公議;結新知,不如敦舊好;立榮名,不如種隱德;尚奇節,不如謹庸行。
시사은, 불여부공의; 결신지, 불여돈구호; 립영명, 불여종은덕; 상기절, 불여근용행.
사사로운 은혜를 파는 것은 공정한 의론을 붙드는 것만 못하고, 새로운 벗을 사귀는 것은 오랜 정을 두터이 하는 것만 못하며, 빛나는 이름을 세우는 것은 드러나지 않는 덕을 심는 것만 못하고, 기이한 절개를 숭상하는 것은 평범한 행실을 삼가는 것만 못하다.
홍응명은 눈에 띄는 것보다 눈에 띄지 않는 것을 택하라 한다. 생색내는 은혜보다 공정함을, 새 인맥보다 오랜 정을, 빛나는 명성보다 남모르는 덕을, 남다른 기개보다 평범한 일상의 성실을. 화려하게 드러나는 것은 얕고, 조용히 쌓이는 것이 오래간다. 진짜 무게는 늘 조용한 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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