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114 조
채근담 제 114 조前集
處父兄骨肉之變,宜從容,不宜激烈;遇朋友交遊之失,宜剴切,不宜優游。
처부형골육지변, 의종용, 불의격렬; 우붕우교유지실, 의개절, 불의우유.
부모 형제 같은 골육의 변고에 처해서는 마땅히 차분해야 하며 격해서는 안 되고, 벗과 사귐의 잘못을 만나서는 마땅히 간곡히 바로잡아야 하며 어물어물 넘겨서는 안 된다.
홍응명은 가까움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대하라 한다. 피붙이의 변고에는 격정을 눌러 차분히 하고, 벗의 잘못에는 어물쩍 넘기지 말고 간곡히 일러 주는 것. 골육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침착이, 벗에게는 회피하지 않는 진심이 필요하다. 관계마다 지켜야 할 온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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