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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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2 조
人之短處,要曲為彌縫,如暴而揚之,是以短攻短;人有頑的,要善為化誨,如忿而疾之,是以頑濟頑。
인지단처, 요곡위미봉, 여폭이양지, 시이단공단; 인유완적, 요선위화회, 여분이질지, 시이완제완.
남의 단점은 잘 감싸 꿰매 주어야 하니, 만약 드러내어 떠벌린다면 이는 단점으로 단점을 치는 것이요, 남이 완고하거든 잘 교화해 이끌어야 하니, 만약 성내며 미워한다면 이는 완고함으로 완고함을 돕는 것이다.
자운스의 해석
남의 흠을 들추어 떠벌리는 것은, 홍응명이 보기에 내 단점으로 남의 단점을 치는 어리석음이다. 완고한 사람을 미워하며 몰아붙이는 것 또한 내 완고함을 더할 뿐이다. 상대를 바꾸려면 드러냄이 아니라 감쌈이, 미움이 아니라 이끎이 필요하다. 흠을 대하는 방식에 내 그릇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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