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13 조
채근담 제 13 조前集
徑路窄處,留一步與人行;滋味濃的,減三分讓人嘗。此是涉世一極安樂法。
경로착처, 유일보여인행; 자미농적, 감삼분양인상. 차시섭세일극안락법.
좁은 길목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남이 지나가게 하고, 맛이 진한 음식은 삼분을 덜어 남이 맛보게 하라.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더없이 편안한 방법이다.
홍응명이 말하는 편안함은 이기는 데서 오지 않는다. 좁은 길에서 반걸음 비켜서고, 맛난 것 한 술 덜어 건네는 데서 온다. 늘 다 차지하려는 사람은 늘 다툼 속에 살고, 조금 양보할 줄 아는 사람은 그만큼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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