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No. 144
CAIGENTAN No. 144前集
飢則附,飽則颺;燠則趨,寒則棄,人情通患也。君子宜淨拭冷眼,慎毋輕動剛腸。
기즉부, 포즉양; 욱즉추, 한즉기, 인정통환야. 군자의정식냉안, 신무경동강장.
굶주리면 달라붙고 배부르면 훌쩍 떠나며, 따뜻하면 몰려들고 추우면 버리는 것이 인정의 공통된 병폐다. 군자는 마땅히 냉철한 눈을 맑게 닦되, 삼가 굳센 마음을 함부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홍응명은 아쉬우면 붙고 배부르면 떠나는 것이 사람 인심의 오랜 병이라 담담히 짚는다. 그런 변덕에 일일이 발끈하지 말라 한다. 세태를 냉철히 보되, 그 매정함에 굳센 마음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 것. 실망할 일을 미리 알면, 덜 상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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