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187 조
채근담 제 187 조前集
休與小人仇讎,小人自有對頭;休向君子諂媚,君子原無私惠。
휴여소인구수, 소인자유대두; 휴향군자첨미, 군자원무사혜.
소인과 원수 지지 말라, 소인에게는 절로 맞설 상대가 있다. 군자에게 아첨하지 말라, 군자는 본래 사사로운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
홍응명은 소인과 군자를 대하는 헛수고를 짚는다. 소인과 굳이 원수 질 것 없으니 그에겐 이미 그를 상대할 자가 따로 있고, 군자에게 아첨해도 소용없으니 그는 사사로이 봐주지 않는다. 미워하는 데도 잘 보이려는 데도 힘을 뺄 일이다. 그 힘을 아껴 제 할 일을 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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