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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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02
世人以心愜處為樂,卻被樂心引入苦處;達士以心拂處為樂,終由苦心換得樂來。
세인이심협처위락, 각피락심인입고처; 달사이심불처위락, 종유고심환득락래.
세상 사람은 마음에 흡족한 것을 즐거움으로 삼으나 도리어 그 즐기려는 마음에 이끌려 괴로움 속으로 들어가고, 통달한 이는 마음에 거슬리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아 마침내 그 괴로운 마음으로 즐거움을 바꾸어 얻는다.
ONGO'S REFLECTION
홍응명은 즐거움을 좇는 마음이 되레 괴로움을 부른다고 본다. 흡족함만 좇다 보면 그 집착이 괴로움이 되고, 거슬리는 것도 기꺼이 받아들이면 그 안에서 참된 즐거움이 나온다. 편함만 구할수록 괴롭고, 불편을 견딜수록 편안해지는 역설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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